조형별 자사호 도록
보이차 등을 비롯하여 다양한 차를 우려내는 자사호는 작가의 공예를 통하여 '돌'이 '실용적인 공예품'으로 변하게 됩니다. 자사호의 다양한 조형들은 전통적인 조형의 범위 내에서 작가의 의도와 창의에 따라 이름과 의미들이 부여되므로, 자사호를 만든 공예가의 의도는 중요합니다.
자사호의 몸통(호신壺身)을 둥글게(원형기圓形器), 모가 있게(방형기方形器), 올록볼록한 것들이 있도록(근문기筋紋器), 그리고 생물이나 무생물을 모방하여 만들 수 있는데(화소기花塑器), 차를 드시는 분의 선호에 맞게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사호의 선택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도록 다양한 차호의 조형이 있는 도록을 출간하여 보급합니다. 이 도록에 있는 자사호 외에도 다양한 조형의 자사호가 있으나, 모두 담지는 않고, 기본적인 조형의..